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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정명훈 지휘자도 인정한 전설의 무대, 라 스칼라 극장 완전 정복

    안녕하세요, 오늘도 유익한 정보로 돌아온 꽁꽁이입니다! 꽁꽁이의 정보창고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.

    오늘은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의 성지라 불리는 **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(Teatro alla Scala)**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. 이 글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이 극장이 어떤 역사를 지녔는지, 그리고 어떤 오페라 공연이 이곳에서 전설로 남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.

     

    라 스칼라 극장이란? 세계 오페라의 본산

    정명훈 지휘자도 인정한 전설의 무대, 라 스칼라 극장 완전 정복
    라 스칼라 극장 내부

    라 스칼라 극장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오페라 극장 중 하나입니다. 1778년 8월 3일 개관한 이래로, 수많은 오페라 작곡가와 성악가들이 이 무대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.

     

    정식 명칭: Teatro alla Scala (테아트로 알라 스칼라)

    위치: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인근

    좌석 수: 약 2,000석

    개관일: 1778년 8월 3일

    설계자: 주세페 피에르마리니 (Giuseppe Piermarini)

     

    이 극장은 본래 산타 마리아 델라 스칼라 교회가 있던 자리 위에 세워졌기 때문에 '스칼라'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.

     

    라 스칼라에서 세계 최초로 초연된 오페라들

    정명훈 지휘자도 인정한 전설의 무대, 라 스칼라 극장 완전 정복
    오페라 아이다의 한 장면

    라 스칼라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,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들의 새로운 작품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전당이었습니다. 특히 주세페 베르디, 자코모 푸치니, 지오아키노 로시니 등의 작품이 이 무대에서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

    다음은 라 스칼라에서 초연되거나 전설로 남은 대표적인 오페라들입니다.

     

    1. 베르디 – 나부코(Nabucco) (1842년 초연)

    베르디의 출세작으로, 오페라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합창곡인 **"히브리 노예들의 합창(Va, pensiero)"**이 등장합니다. 이 곡은 이후 이탈리아 통일 운동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했습니다.

     

    2. 푸치니 – 마농 레스코(Manon Lescaut) (1893년 초연)

    라 스칼라에서 초연되지는 않았지만, 가장 인상 깊은 공연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, 푸치니의 드라마틱한 감정선이 라 스칼라의 음향과 완벽히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

     

    3. 로시니 – 세비야의 이발사(Il Barbiere di Siviglia)

    로시니의 대표작으로, 라 스칼라에서 여러 차례 전설적인 무대를 기록했습니다. 가볍고 재치 있는 음악과 복잡한 콜로라투라가 특징입니다.

     

    4. 토스카(Tosca), 라 보엠(La Bohème), 아이이다(Aida) 등

    이 외에도 라 스칼라는 다양한 푸치니 및 베르디 작품들을 최고의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올리며, 세계 오페라사의 중심축으로 기능해 왔습니다.

     

    라 스칼라와 함께한 세계적인 음악가들

    라 스칼라는 수많은 전설적인 지휘자와 성악가들의 무대이기도 합니다.

    정명훈 지휘자도 인정한 전설의 무대, 라 스칼라 극장 완전 정복

    (1) 루치아노 파바로티: '20세기의 카루소'라 불리며, 이 무대에서 최고의 명성을 누렸습니다.

    (2) 마리아 칼라스: 라 스칼라에서 여러 전설적인 무대를 남긴 디바 중 디바입니다.

    (3) 리카르도 무티, 클라우디오 아바도 등 명지휘자들이 음악감독을 역임하며 오페라의 질을 높였습니다.

    (4) 정명훈 지휘자도 2025년 동양인 최초로 라 스칼라 음악감독으로 임명되며 역사에 새로운 장을 쓰고 있습니다.

     

    라 스칼라 극장의 건축적 특징

    정명훈 지휘자도 인정한 전설의 무대, 라 스칼라 극장 완전 정복
    라 스칼라 극장의 외부와 내부 모습

    (1) 기품 있는 신고전주의 양식: 외관은 소박하지만 고풍스러운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.

    (2) 5층의 말발굽 모양 객석 구조: 탁월한 음향 효과를 위해 설계된 구조로, 좌석 어디에서든 수준 높은 음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.

    (3) 뮤지엄 & 도서관 운영: 내부에는 오페라 관련 유물과 자료들을 전시한 **라 스칼라 박물관(Museo Teatrale alla Scala)**도 운영되고 있어, 음악 애호가들에게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.

     

    라 스칼라는 오페라의 현재이자 미래입니다

    정명훈 지휘자도 인정한 전설의 무대, 라 스칼라 극장 완전 정복
    동양인 최초 라 스칼라 음악감독으로 임명된 정명훈 지휘자

    라 스칼라 극장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, 오페라 예술의 정수와 그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입니다.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한 번쯤 꼭 방문해보고 싶은 꿈의 장소입니다. 특히 최근 정명훈 지휘자의 음악감독 임명으로 인해 한국인들에게도 더 친숙하고 자랑스러운 이름이 되었답니다.